EP.25
토큰 맥싱과 미트 프록시, AI 시대의 웃픈 신조어들
2026년 9월 19일 01:10:41
AI 시대가 되면서 개발자들 사이에도 이전에는 없던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때 실리콘밸리에서는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토큰 사용량’으로 측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토큰을 많이 쓴 개발자를 칭찬하고, 사용량을 순위로 보여주는 리더보드까지 등장했죠. 이른바 ‘토큰 맥싱(Token Maxxing)’입니다.
반대로 최근에는 AI가 만든 결과물을 제대로 읽거나 이해하지 않은 채 동료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사람을 풍자하는 ‘미트 프록시(Meat Proxy)’라는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사람이 AI와 동료 사이에서 단순한 프록시 서버처럼 동작한다는 뜻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토큰 사용량이나 코드 라인 수처럼 측정하기 쉬운 숫자로 개발자의 생산성을 평가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질문에 답해주는 시대에 인간 개발자는 어떤 가치를 더해야 하는지, 동료와의 소통과 신뢰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해 봅니다.
- 00:00 오프닝, 한 회 쉬고 돌아왔습니다
- 00:51 줄레 근황 — 에이전틱 개발 도구로 앱을 찍어내는 중
- 02:37 달레 근황 — MCP Dev Summit 연사로 다녀온 한국 출장
- 05:59 Agentic AI Foundation, 그리고 MCP SDK 개발자들과의 첫 만남
- 07:37 이 컨퍼런스에는 왜 Q&A 세션이 없을까?
- 12:06 네트워킹 시간은 어땠나
- 13:41 오늘의 주제: AI 시대의 신조어 두 가지
- 15:04 신조어 ① 토큰 맥싱 — 토큰 사용량이 생산성 지표가 될 때
- 18:10 경영진이 정말 두려워했던 것
- 20:37 전사 토큰 사용량 리더보드, 그리고 탑 10 샤라웃
- 23:01 과열된 경쟁, 그리고 "토큰은 결코 싸지 않다"는 자각
- 26:53 리더보드가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토큰 쿼터
- 29:48 데자뷰 — 함수 개수와 LOC로 평가받던 시절
- 35:24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
- 40:31 의미 없이 돌아가는 데이터센터에 대하여
- 43:03 신조어 ② 미트 프록시 — 고기로 된 중개기?
- 45:36 즉석 미트 프록시 테스트, 줄레의 진단 결과는
- 48:15 정의, 그리고 이것이 신뢰를 무너뜨리는 방식
- 50:45 오픈소스 메인테이너가 매일 마주하는 미트 프록시
- 54:48 AI가 다 답해주는 시대에, 그래도 동료에게 물어보는 질문
- 1:00:01 챗GPT 세대 인턴과 나눈 대화
- 1:04:54 비난이 아니라 서로 자각시켜 주기
- 1:08:14 지금 채팅창 건너편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 1:09:35 마무리